모디 인도 총리…문 대통령에게 한글 트윗 2번 보낸 까닭

입력 2018-07-15 19:56
사진=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트위터 캡처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한글로 트위터에 글을 남겨 문재인 대통령에게 인도 국빈방문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했다.

모디 총리는 지난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한글로 “문재인 대통령님, 인도를 방문해 주셔서 영광입니다”라며 “인도 국민과 문화에 대한 따뜻한 말씀에도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유구한 역사의 인도와 대한민국의 관계는 현재진행형입니다”라며 “앞으로 더욱 굳건해 지리라 확신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지난 10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총리 공관에서 정상회담을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모디 총리는 지난달 21일에도 문 대통령이 트위터에 세계 요가의 날을 맞아 “모디 총리님과 인도 국민에게 각별한 축하 인사를 드린다”고 글을 남기자 이에 화답해 한글로 “문재인 대통령님을 인도에서 만나 뵙기를 바란다”는 트윗을 남긴 바 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인도를 국빈 자격으로 방문했다. 이후 이어진 싱가포르 국빈방문 등 5박 6일간의 순방을 마치고 13일 귀국했다.

강경루 기자 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