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스튜디오의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가 압도적인 흥행세로 개봉 12일 만에 410만 관객을 돌파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앤트맨과 와스프’는 이날 오전 8시까지 12만2391명을 추가하며 누적 관객 수 410만4181명을 동원했다. 이는 개봉 12일 만의 기록으로, ‘블랙 팬서’(12일째 449만명)와 비슷한 추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앤트맨과 와스프’는 ‘블랙 팬서’(539만명)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1120만 명)의 관객 수까지 합해 올해 마블 관객 2000만명 기록을 세우며 역대 마블 영화 10년사 최다 관객 수를 기록했다.
앞으로 약 50만명의 관객을 추가하면 국내 마블 영화 1억명 관객 돌파라는 단일 브랜드로서 전례 없는 진기록을 세우게 된다. ‘앤트맨과 와스프’는 12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개봉 2주차에도 50%가 넘는 예매율을 기록 중이어서 기록 달성이 확실시된다.
‘앤트맨과 와스프’는 ‘시빌 워’ 사건 이후 히어로와 가장의 역할 사이 갈등하는 앤트맨(폴 러드)과 새로운 파트너 와스프(에반젤린 릴리)의 예측불허 미션과 활약을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2D와 3D, IMAX 2D&3D, 4D, 스크린X, 돌비 애트모스 등 전 포맷으로 전국 상영 중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