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미국에서 살해 협박? 현지 경찰은 주시中

입력 2018-07-15 06:46 수정 2018-07-15 10:10

한류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살해 위협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NBC 뉴스는 14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경찰국이 오는 9월 초 로스앤젤레스에서 공연할 예정인 방탄소년단의 한 멤버에 대한 살해 위협에 대해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LA 경찰국 미디어 담당 토니 임 경관은 ”우리는 그 문제를 알고 있고 들여다보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자세한 내용을 밝히지 않은 채 BTS의 한 멤버가 살해 위협을 받은 것과 관련돼 있다고만 전했다.

현재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아직까지 이에 대해 어떤 공식적인 답변도 내놓고 있지 않은 상태다.

올해 K팝 그룹 최초로 빌보드 앨범 차트 정상에 오른 방탄소년단은 9월 초 LA 시내 스테이플스센터에서 대규모 공연을 앞두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정규 3집과 ‘페이크 러브’는 빌보드 진입 첫주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위와 싱글 차트인 ‘핫 100’ 10위에 올라 세계적인 관심을 끌었다. 방탄소년단은 다음 달 25~26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의 막을 올린 뒤 미국과 캐나다 등 10개 도시에서 21회 공연을 할 예정이며, 티켓은 이미 매진됐다.

송태화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