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수문장 조현우가 ‘월드컵 최고의 골키퍼’ 5위에 선정됐다.
미국 블리처리포트 풋볼은 8일(현지시간) 2018 러시아 월드컵 8강전까지 경기를 기준으로 포지션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 1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조현우는 골키퍼 부문에서 당당히 5위에 올라섰다. 조현우보다 앞선 순위에는 카스퍼 슈마이켈(덴마크), 티보 쿠르투와(벨기에), 다니엘 수바시치(크로아티아), 기예르모 오초아(멕시코) 선수로 모두 16강을 진출한 나라의 골키퍼가 선정됐다.
탑5 골키퍼 가운데 16강에 오르지 못한 나라의 골키퍼는 조현우가 유일하다. 애초 주전이 아니었던 조현우는 스웨덴과 멕시코, 독일과의 경기에서 눈부신 선방을 펼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조현우는 지난달 28일 세계랭킹 1위 독일과의 경기에서 26개의 슈팅을 막아내며 무실점 승리를 가져와 FIFA가 선정하는 ‘맨 오브 더 매치’에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았다.
이진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