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수준의 향상과 의료기술의 발달로 이젠 100세 시대라는 단어가 현실로 와 닿게 되었다. 건강한 삶을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해 건강은 건강할 때 관리해야 한다는 말을 실천하기 위해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면서 건강관리의 일환으로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내시경검사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 또한 높아졌다.
특히 많은 이들이 알다시피 위암, 대장암 발병률 1위국이 우리나라임을 감안하면, 조기에 암을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기 위해서도 건강검진과 내시경검사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사실인 것이다.
김포 풍무동 SOK김포속편한내과의 구대회 원장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들을 즐겨먹는 식습관은 쉽게 바뀔 수 없는 부분이지만, 이와 같은 식습관 때문에 위암, 대장암 발병률 1위 국가라는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도 간과해서는 안될 사실이다. 단번에 길들여진 식습관을 바꾸지 못한다면, 건강검진, 내시경검사 등을 정기적으로 실시함으로써 건강상태를 평소에 체크하고 관리하는 것이라도 소홀히 해서는 안될 부분이다”라고 말한다.
특히 초기 위암, 대장암 환자의 90% 이상에서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것이 보통이고, 위를 포함한 십이지장 질환 환자 또한 초기 증상이 미미하여 조기 진단이 힘들다는 점을 감안하면 내시경검사의 중요성은 백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부분이라는 것이다.
구 원장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한 건강관리의 중요성은 환자 스스로가 인식해야 할 부분이며, 더욱 중요한 사실은 내시경검사와 건강검진 실시에 있어 병원 선택이라고 말하고 싶다. 특히 대장내시경의 경우 내시경 진행 중 용종 발견 시 바로 제거가 필요한 부분인데,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소화기내과 전문의로부터의 검사가 가능한 지 등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올해 2018년은 만40세 이상의 짝수년도 출생자 및 전년도 미수검자들이 국가 암검진 대상자가 되는 해이기도 하다. 건강검진에 대한 거부감으로 검진과 내시경검사를 지금까지 미루고 있었다면 이제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지금이라도 서둘러 정확한 내 몸 상태를 파악하고 알맞은 건강관리 대책을 세워보는 것이 좋겠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