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귀국 후 만난 ‘절친’ 류준열·손흥민 “네, 맞아요”

입력 2018-07-06 07:24
사진 = 손흥민 인스타그램(좌), 류준열 인스타그램(우) 캡처

배우 류준열이 축구선수 손흥민과의 진한 우정을 공개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마친 손흥민은 귀국 직후인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류준열을 만났다.

손흥민은 5일 자신의 SNS에 “네 맞아요”라는 글과 류준열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손흥민과 류준열은 검은색 티셔츠 차림으로 턱에 손가락을 얹은 비슷한 포즈를 취하고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손흥민의 귀여운 핑크빛 모자와 매섭게 응시하고 있는 류준열의 강렬한 눈빛이 시선을 강탈한다.

류준열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똑같이 “네 맞아요”라는 글과 함께 손흥민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하며 화답했다. 공개한 사진 속 두 사람은 자동차 안에서 손가락으로 서로를 가리키며 카메라를 향해 환하게 미소 짓고 있다. 차 안에서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는 닮은 듯 닮지 않은 그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류준열과 손흥민은 그동안 수차례 서로의 우정을 과시해왔다. 두 사람은 축구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만난 이후 절친으로 함께 해왔다.

류준열은 지난해 말 손흥민의 소속 클럽 토트넘의 홈 경기를 직접 관전한 바 있다. 당시 골을 넣은 손흥민은 류준열을 향해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또한 러시아 월드컵 독일과의 경기 후, 류준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손흥민의 사진을 캡처해 “역사에 남을 경기, 고맙다는 마음을 전합니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두 사람의 사진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둘이 사귀는 것 아니냐” “둘이 닮은 것 같은데” “최고 배우와 최고 선수의 만남” “행복하다 이 남자” “잘 어울린다” “브로맨스 응원합니다” “훈훈하다”며 환호했다.

송태화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