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욱과 가수 겸 배우 수지가 열애 약 4개월 만에 결별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지의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두 사람이 각자 스케줄이 바빠져 자연스럽게 헤어지게 됐다”고 2일 뉴스1에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이동욱과 수지가 차기작 준비와 바쁜 일정 탓에 사이가 소원해지면서 이별했다고 보도했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두 사람이 결별 후 서로를 응원하는 선후배로 남았다”고 전했다.
이동욱과 수지는 지난 3월 9일 열애설이 불거지며 연인 사이임을 인정했다. 이후 두 사람이 2012년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 함께 출연했던 것이 다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수지는 MC였던 이동욱이 이상형을 물으며 “진정성 있게 말해야 한다”고 하자 “지금 이 순간은 이동욱”이라고 답했다. 이동욱은 이에 “참 진정성 있다. 정말 솔직하다”고 장난스럽게 화답했다.
이동욱은 1999년 MBC 드라마 ‘길밖에도 세상은 있어’로 데뷔했다. 드라마 ‘마이걸’ ‘호텔킹’, 영화 ‘최강로맨스’ 등에 출연했다. 수지는 2010년 여성 그룹 미쓰에이로 연예계에 입문했으며 배우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솔로 가수로 복귀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