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지지율, 5주째 상승세에 10% 돌파… 文대통령·민주당은 하락

입력 2018-06-28 10:29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노회찬 원내대표, 이정미 대표, 강은미 부대표. 뉴시스

정의당 지지율이 5주째 상승해 10%대로 올라섰다.

리얼미터는 6월 4주차 주중집계에서 정의당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2.1%포인트 오른 10.1%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정의당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1%포인트 오른 10.1%로 5월 4주차 이후 5주째 상승세가 이어졌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6.3%포인트 하락한 47.8%로 집계됐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도 4.8%포인트 내린 70.6%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민생과 경제에 대한 지속적인 불안심리와 함께 고 김종필 전 총리에 대한 훈장 추서와 조문을 둘러싼 논란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여당인 민주당에겐 민생과 경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책임성 평가가 본격화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자유한국당은 18.3%, 바른미래당은 5.3%, 민주평화당은 2.3%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25~27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만43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1명이 응답한 결과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