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인근 삼목초 등굣길 작은 음악회 눈길

입력 2018-06-28 10:18

인천삼목초등학교(교장 김순희)는 28일 오전 8시 10분부터 30분동안 학교 후문에서 등굣길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교사들도 등교하는 학생들과 함께 등굣길의 이색 음악회를 즐겼다.

이번 등굣길 음악회는 학생들의 즐거운 학교 생활 분위기를 조성하고, 아름다운 감성을 키우기위해 마련됐다.

작은 음악회는 이 학교의 ‘삼목 그린나래 오케스트라 연주단’ 학생들의 연주로 진행됐다.

등교길에서 만난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등 아름다운 음악의 선율을 감상하며 밝은 표정으로 학교로 들어섰다.

학생들은 “오늘 등굣길은 졸업할 때까지 잊지 못할 것 같다”며 “아름다운 음악 소리와 함께 아침을 맞이하니, 오늘 학교 생활이 내내 즐거울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오케스트라 단원들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참여하였는데, 항상 할 때마다 반응이 매우 좋아서 뿌듯하다”며 “연습한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목초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즐거운 학교 분위기 조성을 위해 꾸준히 다양한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삼목초 학생들이 음악을 생활화하며 아름다운 인성을 가진 미래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