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웹툰 작가 김풍(‘찌질의 역사’), 주호민(‘신과 함께’ ‘무한동력’), 이말년(‘이말년 씨리즈’), 심윤수(‘찌질의 역사’)가 뭉쳤다. 4명의 작가가 함께 하는 건 웹툰 작품이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 ‘쌩리얼 야매 놀이단 축제로구나’(SBS플러스)에서다. 전문 방송인 없이 웹툰 작가들로만 출연진이 꾸려진 예능은 처음이다.
이 작가들은 그동안 ‘냉장고를 부탁해’(JTBC) ‘무한도전’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상 MBC) ‘해피투게더’(KBS) 등 여러 방송에 출연해 독특하고 매력적인 예능감을 선보여 왔다. ‘축제로구나’는 특별함과 평범함의 경계에 있는 네 명의 웹툰 작가가 전국 지역의 축제를 찾아다니는 프로그램이다.
제작진은 “연간 1000여개가 개최될 정도로 지역 축제가 활성화 돼 있다. 직접 축제를 즐기기 힘든 분들이 많은 만큼 방송을 통해 웹툰 작가들이 대리 체험 해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연진인 웹툰 작가들은 “다른 리얼 예능 프로그램들과 달리 실제로 우리 넷의 친분이 두터운 만큼 절친들의 현실 케미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다음달 17일 밤 9시30분 첫 방송.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