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석 셰프가 예약만 하고 나타나지 않는 손님을 향해 경고했다.
최현석 셰프는 인스타그램에 25일 “노 쇼 인간적으로 부끄러운 줄 좀 아세요”라고 쓴소리 했다. 노 쇼(No Show)는 예약은 했지만 취소 연락 없이 예약 장소에 나타나지 않는 손님을 말한다. 그는 “예약은 약속입니다”라며 “더 이상 가만히 좌시하지 않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존댓말이 아깝다”며 반말로 부끄러운 줄 알라고 적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작은 레스토랑의 경우 노 쇼가 한 번 나면 피해 규모도 어마어마하다”며 “망하는 곳도 있다”고 노 쇼 문제의 심각성을 얘기한 적 있다.
한편, 정부는 올해부터 1시간 이내로 예약을 취소하거나, 취소 없이 식당에 나타나지 않으면 예약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없게 하는 '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 개정안'을 신설했다. 그러나 예약보증금을 받고 예약하는 사례가 드물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서현숙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