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자키 신지 vs 마네, 일본 16강 진출할까

입력 2018-06-24 16:03

일본의 공격수 오카자키 신지와 세네갈의 사디오 마네가 격돌한다. 더불어 일본이 아시아 축구의 자존심을 세울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H조 1차전에서 콜롬비아를 2대 1로 꺾고 이변을 일으켰던 일본이 세네갈과 2차전에 나선다. 일본은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H조 조별리그 2차전 세네갈과 맞대결을 벌인다.

이 경기에서 일본이 세네갈에 승리하고 후속 경기에서 콜롬비아가 폴란드를 상대로 지지 않으면 일본은 16강 진출을 확정한다. 일본이 16강에 진출하면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이후 8년 만에 16강에 진출하게 된다.

스포츠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25일 0시(한국시간) 일본과 세네갈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H조 2차전에 앞서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일본-세네갈전 선발 라인업_후스코어드닷컴

니시노 아키라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은 세네갈을 상대로 4-2-3-1 포메이션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최전방에 오카자키 신지(레스터시티)가 나서고 이누이 타카시(에이바르), 카가와 신지(도르트문트), 하라구치 겐키(포르투나 뒤셀도르프)가 2선 공격진을 구축한다. 중앙 미드필드에는 시바사키 가쿠(헤타페)와 하세베 마코토(프랑크푸르트)가 호흡을 맞추고 나가토모 유토(갈라타사라이), 쇼지 겐(가시마 앤틀러스), 요시다 마야(사우스햄튼), 사카이 히로키(마르세유)가 포백으로 나선다. 골문은 카와시미 에이지(FC 메스)가 지킨다.

반면 알리우 시세 세네갈 감독은 일본에 맞서 4-4-2 포메이션을 꺼내 들 전망이다. 투톱 공격에 디아프라 사코(스타드 렌)과 음바예 니앙(토리노)이 나서고 사디오 마네(리버풀), 이드리사 게예(에버튼), 알프레드 은디아예(울버햄튼), 이스마일라 사르(스타드 렌)가 허리를 구축한다. 포백에는 무사 와귀에(KAS 외펜), 칼리두 쿨리발리(나폴리), 유스프 사발리(지롱댕 드 보르도), 살리프 사네(하노버)가 나서고 카딤 은디아예(호로야 AC)가 골문을 지킨다.

객관적인 전력상 세네갈(피파랭킹 27위)가 일본(피파랭킹 61위)를 압도한다. 다만 양팀은 반전의 승리를 거둬 쉽게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일본은 콜롬비아(피파랭킹 16위)에 2대1 승리를 거뒀고, 세네갈은 폴란드(피파랭킹 8위)에 2대1로 승리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박재현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