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고등학교는 기말고사가 시작되는 시점이다. 기말고사가 끝나면 여름방학이 시작되고 수능시험도 100일을 앞두는 시점에 이르게 된다.
여름방학은 한 달 정도 되는데 이 한 달이 대학 입시에서 수험생들의 성공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점이다. 대성학원에서는 고3학생들의 성공적인 여름방학 보내기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전략과 계획을 제시하고 있다.
한 달 동안의 학습 계획을 세워야 한다
여름방학 동안에는 1학기 때 본 모의고사 성적을 토대로 부족한 영역에 대한 보충 학습을 해야 한다. 수능에서 비중이 큰 과목인 국어와 수학 중에서 더 많이 공부해야 하는 과목을 정해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영어는 절대평가가 도입되면서 비중이 줄어 필요한 시간만 할애해서 공부하면 될 것이다. 탐구영역을 여름방학 중에 하겠다고 미루어 두었으면 일정한 계획을 세워 해야 할 것이다. 수능 과목 중에서 과목의 비중을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것은 1학기 모의고사 성적을 중심으로 판단하면 된다.
수시 지원 준비를 해야 한다
올해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9월 10일(월)~14일(금) 사이에 이루어진다. 따라서 여름방학 중에는 수시 지원 대학을 대략적으로 결정을 해야 한다. 학생부 종합전형에 지원할 수험생들은 대부분이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야 하는데 여름방학 중에는 완성을 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대학도 결정을 해야 한다. 3학년 1학기 때까지는 학생부 교과 성적과 비교과 자료 및 수능 모의고사 성적을 토대로 지망 대학을 결정하면 된다. 기본적으로는 수능 모의고사 성적으로 정시에 지원 가능한 대학을 먼저 결정하고 수시모집 지원 대학을 정하면 된다. 이때 정시에 합격 가능성이 높은 대학은 수시에 지원할 필요가 없다.
수시모집은 지원 기회가 6회이고 합격하면 합격한 대학 중에 한 개 대학에는 반드시 등록을 해야 한다. 지나친 하향 지원보다는 다소 소신 지원하는 것이 좋다.
건강 관리를 잘 해야 한다
앞으로는 수능 공부 외에도 건강관리에도 유의해야 한다. 수능 시험 당일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하는데 지금부터 이런 부분에도 관심을 가지고 컨디션 조절에 신경을 써야 한다. 시간이 없다고 무리한 계획을 세우지 말고 잠자는 시간을 갑자기 줄이는 것도 피해야 한다. 틈틈이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거나 맨손 체조를 하는 것도 컨디션 유지에 도움이 된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