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회계사들이 올해 국내 경기가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더 부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내수 부진과 수출 호조세의 둔화를 우려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한국 경제와 산업에 대한 공인회계사들의 분석과 전망을 다룬 ‘CPA BSI’ 창간호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CPA BSI는 회계감사와 다양한 경영자문 업무를 수행하면서 축적된 공인회계사들의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발간됐다. 회계사회 158명을 대상으로 경제BSI 설문조사를 한 결과 상반기에 89, 하반기는 82로 경기전망에 부정적 답변이 많았다.
섬유·의류 산업을 심층분석해 BSI를 분석한 결과 상반기는 83, 하반기는 76으로 나타나 부정적 경기 전망이 우세했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