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콜롬비아를 상대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일본은 19일 러시아 모르도비야 아레나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선축으로 시작된 첫 공격 때 전반 2분 미드필더 카가와 신지의 슛을 페널티박스 안에서 오른팔로 막은 콜롬비아 미드필더 카를로스 산체스의 핸들링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었다.
산체스는 주심으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을 당했다. 키커로 나선 카가와는 침착하게 오른쪽 골문을 열어 선제골에 성공했다.
일본 선수단의 평균 연령은 28.17세. 지금까지의 대표팀 전력 중 최고령이다. ‘사무라이 재팬’ 대신 ‘아저씨 재팬’으로 불리고 있지만, 경기 초반부터 활력 넘치는 압박으로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로부터 주도권을 빼앗았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