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포스코 차기 CEO 선출 절차 투명하게 공개해야”

입력 2018-06-19 11:28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이 19일 포스코 차기 회장 선출 절차가 투명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포스코 사장 선임 절차 보면 몇몇 사람이 영향력을 미친다는 의혹이 있다”며 “정부나 정치권에서 개입하지 않는다고 해서 국민의 기업을 이해관계자 몇몇이 사유화하는 방식은 안 된다”고 꼬집었다.

이어 “국민의 기업에 맞는 투명성을 가져야한다”면서 “(절차에 대한) 제도화도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권칠승 의원은 “포스코 CEO승계 카운슬이 후보자 추천 방식을 갑자기 바꾸고 후보자 정보도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정부의 포스코 민영화는 회장 선출권을 국민들께 되돌려준 것이지 내부의 소수에게 백지 위임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