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딘딘이 SBS ‘동물농장’의 스페셜 MC로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너무 마음이 아팠다”고 했다.
딘딘은 17일 인스타그램에 “어릴 때 항상 저의 일요일 아침을 책임져준 동물농장에서 감사하게도 2주간 스페셜 MC를 했다”며 “항상 즐거운 방송만 보다가 오늘 편은 정말 너무 마음이 아파서 VCR을 보는 내내 말을 잇지 못했다”고 적었다. 이어 “동물을 지켜주세요. 자신이 없으면 키우지 마세요”라고 호소했다. “범인이 꼭 잡히길 기원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날 방송된 ‘동물농장’에선 잔인하게 학대 당한 고양이와 개의 사연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두 앞다리가 모두 절단된 고양이, 얼굴이 모두 불탄 고양이, 한쪽 눈이 적출된 고양이 등의 모습은 MC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파이프에 목이 낀채 구조된 개 역시 사람에 의한 학대 가능성이 제기돼 보는 이들을 마음 아프게 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