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참패’ 홍준표, 대구도 떠난다…북구을 당협위원장 사퇴

입력 2018-06-15 13:41
사진=뉴시스

6·13 지방선거 참패 결과에 책임을 지고 14일 당 대표직을 사퇴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대구 북구을 당협위원장에서도 물러났다.

한국당에 따르면 홍 전 대표는 이날 당 대표직 사퇴 의사와 함께 대구 북구을 당협위원장에서도 물러나겠단 의사를 전했다.

지난 1월 대구 북구을 당협위원장을 맡은 이후 5개월여 만이다.

홍 전 대표의 당협위원장 사퇴에 따라 자유한국당 대구지역 12개 당협 가운데 위원장이 공석인 곳은 3곳으로 늘게 됐다. 김문수 전 서울시장 후보의 사퇴로 공석이 된 대구 수성갑을 비롯해 인천 비하 발언으로 탈당한 정태옥 의원의 대구 북구갑과 이번에 홍 전 대표가 사퇴한 북구을 등이다. 대구 북구는 갑.을 당협 위원장이 모두 공석인 상태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