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대법원장은 부인 이혜주씨와 함께 13일 오전 8시27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제3투표소에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를 마쳤다.
김 대법원장은 “이번 선거는 지방 자치를 완성시킨다는 면에서 굉장히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투표는 국민 주권주의를 완성하는 절차다. 바쁘시더라도 꼭 참여해 소중한 주권을 행사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행정권 남용 사태 관련한 질문도 나왔다. 김 대법원장은 이에 대한 후속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12일 대법관들과 간담회를 했다.
김 대법원장은 “의견수렴을 했으니 심사숙고해서 결과를 발표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발표 시기에 대해서도 “적절한 시기를 판단”하겠다고 짧게 답변했다.
손민정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