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북·미 정상회담을 환영한다며 빠른 시간에 평양을 방문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12일 서울 종로구 자신의 캠프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은 역사적인 날”이라며 “북·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서울 디스카운트는 가고, 평화 프리미엄이 올 것이다. 서울의 경쟁력이 더 오르고, 서울의 가치가 훨씬 높아진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동북아 평화중심도시 서울을 본격적으로 준비할 때”라며 “정부의 협력을 얻어 가장 빠른 시간에 평양을 방문해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하루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를 두고 “서울의 변화는 여기서 멈출 수 없다. 시민의 삶을 바꾸는 변화는 지속되어야 한다”며 “서울시민의 삶을 바꾸는 10년 서울 혁명을 완수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