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모, 완벽한 북미정상회담 동시통역 ‘어땠길래?’

입력 2018-06-12 10:59 수정 2018-06-12 14:12
사진 = SBS ‘2018 북미정상회담-평화를 그리다’ 방송화면 캡처

안현모 전 SBS 기자가 북미정상회담 외신 반응을 동시통역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안현모는 12일 SBS ‘2018 북미정상회담-평화를 그리다’에 출연해 미국의 뉴스 전문 채널 CNN의 북한 전문 기자 윌 리플리의 보도를 통역했다. 윌 리플리는 현재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싱가포르 현지에 특파원으로 파견됐다. 안현모는 윌 리플리의 보도를 빠르게 동시통역하며 시청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SBS 퇴사 이후 통역가로 활동하는 안현모는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CNN의 보도를 전하며 완벽한 동시통역을 보여줬다.

사진 = 안현모 인스타그램 캡처

안현모는 방송 직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통해 “핵담판. 핵궁금. 핵설렘. 핵긴장”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사진 속에는 북미정상회담 소식을 전할 방송국 스튜디오의 모습이 담겨있다. 안현모는 김정은과 트럼프의 사진이 올라와 있는 화면 앞에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안현모는 SBS CNBC와 SBS에서 기자 및 앵커로 활약했으며, 2016년 퇴사 후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자신의 특기를 살려 ‘그래미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드’ 등을 동시 통역하기도 했다. 안현모는 가수 겸 음악 프로듀서 라이머와 지난해 9월 30일 결혼했다.


안현모의 동시 통역 영상. (2시간 02분부터)

송태화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