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세네갈과 비공개 평가전서 0대2 패배… 오늘 러시아 입성

입력 2018-06-12 00:49
2018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 기성용, 황희찬이 10일(현지시간) 오후 전지훈련 캠프인 오스트리아 레오강 스타인베르그 스타디온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뉴시스

한국 축구대표팀이 2018 러시아월드컵을 앞둔 마지막 평가전에서 패했다.

한국 월드컵 대표팀은 11일 밤 10시30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그로딕 다스 골드버그 스타디움에서 비공개로 갖은 세네갈과 평가전에서 0대2로 완패했다.

신태용호는 러시아 입성을 앞두고 사전 베이스캠프로 선택한 오스트리아에서 진행된 평가전에서 1무 1패를 기록하게 됐다.

앞선 지난 7일 인스부르크에서 볼리비아와 0대0으로 비겼다. 대표팀은 올해 들어 3승 3무 4패의 성적을 거뒀다.

이날 경기는 양팀의 전력노출을 꺼려 비공개 A매치로 진행됐다. 관중과 취재진 없이 선수들과 양국 및 관계자, 심판, 경기 진행 요원 등만이 자리를 지켰다.

대한축구협회가 공개한 경기 상황을 보면 한국은 후반 10분 바두 은디아예(스토크시티)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후반 42분에는 페널티킥으로 추가 실점을 했다.

신태용 감독은 6장 중 3장의 교체카드만 사용했다. 전반 37분 이용을 빼고 고요한(서울)을 넣었고, 후반 12분에는 이승우 대신 정우영(비셀 고베)을 투입했다. 주세종(아산)은 후반 39분 김신욱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오스트리아에서 모든 일정을 마친 선수단은 12일 러시아 베이스캠프인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입성한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