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 영화 ‘허스토리’ 위해 10㎏ 증량 도전… 결과는?

입력 2018-06-11 14:17
사진 = 영화 '허스토리' 예고편

배우 김희애가 영화 ‘허스토리’에서 맡은 배역을 위해 체중을 늘렸다고 전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는 영화 ‘허스토리’ 개봉을 앞둔 배우 김희애가 출연했다.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

김희애는 “민규동 감독님이 10㎏ 정도 찌웠으면 좋겠다고 해서 열심히 먹었다”면서 “음식을 조심하는 편이라 그렇게까지 못 찌웠다”고 밝혔다. 이어 “나도 실컷 먹고, 역할 때문에 열연했다고 보여주고 싶었는데 조금 겁도 나더라”면서 “감독님이 약간 변경을 하셔서 ‘이 정도면 괜찮겠다’고 중간에 스톱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김해숙 선배님이 나중에 (살이 찐 것을) 알아차리시고는 깜짝 놀라셨다”며 “영화에서 그렇게 잘 보여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희애가 출연한 영화 ‘허스토리’는 일본 정부를 상대로 위안부 피해 사죄를 요구한 실화를 다뤘다. 27일 개봉한다.

이현지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