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4호선 또 연착…‘출입문 고장으로 승객 하차조치’

입력 2018-06-11 09:34
사진 = 뉴시스

출근길 지하철이 열차 고장으로 연착돼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11일 오전 4호선 동대문 방향 하행선에서 열차 고장이 발생해 승객 하차조치를 진행했으며 이 상황에서 다소 혼란이 빚어졌다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열차 고장이 발생해 동대문역에 머물던 열차의 승객을 하차시키던 도중 동대문역에서 출입문 고장도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 과정에서 다소 혼란이 빚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연착으로 지각 등 개인적인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오전 9시30분 이후 서울교통공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증 발급이 가능하니 참고해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인터넷에는 불편을 호소하는 글도 다수 올라왔다. “지하철 4호선 동대문역에서 열차고장으로 연착” “4호선 문 안닫힌다고 갑자기 동대문에서 내리라고 했다” “오늘도 4호선은 고장” “4호선 미쳤음 사람이 끝없이 밀고 들어오더니 이미 만원인 다음 열차에 사람들이 또 타려고 하더라”라며 현장 상황을 전했다.

김종형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