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10일 오후 2시36분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더스트레이츠타임스는 창이공항을 빠져 나오고 있는 벤츠 차량 행렬 사진을 공개했다. 김정은 위원장 일행을 태운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이 차량들은 터미널2에서 우측 밖에 위치한 VIP 컴플렉스를 통과했다. VIP 컴플렉스는 국가정상들이 싱가포르 입국할때 주로 사용하는 곳이다.
더스트레이츠타임스는 “김 위원장이 이날 오후 늦게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회담을 가질 것”이라며 “김 위원장은 이날 밤 도착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12일 역사적인 회담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맹경환 기자 khmae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