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를 좋아하게 되었으면 좋겠다” 김정은 만나러 간 트럼프가 남긴 말

입력 2018-06-10 15:4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 퀘벡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한 이후 9일(현지시간) 싱가포르로 출발하는 에어포스원에 탑승하는 장면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난다.

트럼프 대통령은 싱가포르로 떠나기 직전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이번 회담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 “(김정은은) 알려지지 않은 사람”이라며 상황에 따라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회담이 성공적이라고 판단할 결과물과 관련해 “최소한이 관계(맺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일단 최소한 대화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그보다 많은 것을 이루고 싶지만, 최소한 우리가 서로 만났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이며 “서로를 좋아하게 되었으면 좋겠고 우린 그 과정을 시작할 것”이라고도 했다.

AP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