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3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ㆍ보궐선거, 지역 교육감 선거 등을 맞아 교계가 공명선거를 위한 활동과 함께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권리이자 의무인 투표에 반드시 참여할 것을 독려하고 있다.
교계에서는 지난 5월 28일 한국교회총연합회와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 세계성시화운동본부가 투표참여와 공명선거 캠페인을 공동으로 벌여나가기로 하는 등 공명선거를 위한 기독교인의 참여를 격려하고 있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 또한,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투표 독려를 위한 교회와 함께하는 자발적 불편운동 5,6월 캠페인 '참여하는 그리스도인'을 진행, 바른 지방자치 지도자들이 선출될 수 있도록 크리스찬 유권자들을 독려하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기윤실은 교인이 출마했을 경우 △출마 사실만 단순히 공지하는 것은 가능하나 경력, 사회활동 등 자세한 내용 공지는 금지 △교회에 교인 아닌 후보가 방문했을 때 출마 사실을 알리거나 간단히 소개하는 것 금지 △특정 후보나 정당에 대한 지지를 유도하거나 회중이 지지를 유도한다고 느끼는 모든 행위 금지 등 교회가 지켜야 할 사항을 공지하며 공명선거를 강조했다.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새언약교회 최영호 목사는 교인들과 함께 9일 선거벽보앞에서 "교회가 동네 목회를 통해 동네 속에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자비의 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만큼 지방자치 지도자들과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므로, "각 지역발전의 적임자이자 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정직하며 교회와도 잘 협력할 수 있고 하나님의 뜻을 잘 실현할 수 있는 후보자들이 선출될 수 있도록 투표에 꼭 참여함과 동시에 나라와 지역을 위해서도 기도하는 교인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투표참여와 지역와 나라를 위한 기도를 했다.
강민석 선임기자 kang196021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