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회담때문 아냐” 문 대통령이 사전투표한 진짜 이유

입력 2018-06-08 09:55
뉴시스

8일 문재인 대통령이 6·13지방선거를 맞아 ‘투표율 재고’를 위해 사전투표를 했다. 현직 대통령 최초다.

문 대통령이 사전투표에 참여할 수도 있다는 소문에 일각에서는 북미 정상회담 합류를 위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돌았다. 하지만 청와대는 ‘투표율 재고’를 위해서라고 일축했다. 청와대 측은 최근 남북미 정상회담 여부에 대해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사전투표율은 전체 투표율과 대단히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며 “지난 대선 때를 보면 사전투표율이 26.1%였고, 18대 대선 때 75.8%였던 대선투표율을 77.2%로 끌어올렸다”고 말했었다.

그러면서 “사전투표율이 전체투표율을 끌어올리는 데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밝혔었다.

김정숙 여사 및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 등도 사전투표에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