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덴버 교민 총격살해한 우버기사 경찰조사… 살해 관련 ‘정당방위’ 주장

입력 2018-06-07 16:31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일어난 한인 총격 사건 기사가 7일 각 포털사이트 주요기사로 올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지난 1일 우버를 불러 집으로 향하던 40대 한인 교민 김모씨가 운전기사가 발사한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에 대해 현지 언론의 전과 기록 보도와 검찰의 미진한 수사 등으로 한인 교민사회가 이의 제기하고 나섰다.

우버 기사의 한인 총격 살해 사건은 이른 새벽에 김씨의 집과 전혀 다른 동선인 1시간 반 거리의 지점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피의자가 과도한 비용 청구 또는 또 다른 범죄를 시도하려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 등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은 뉴시스가 단독 입수한 사건과정이 담긴 경찰조사서다. 경찰조사서를 보면 경찰은 피의자를 1일 오전 8시쯤 체포했다. 체포된 장소는 인터스테이트25번도로(유니버시티니 블러바드)이다. 피의자는 1급 살해 혐의로 현재 수감돼있다. 그는 911에 직접 전화를 걸어서 사건을 신고했는데 승객인 남성이 자신을 폭행하려 해 어쩔 수 없이 총을 쐈다고 말한 것으로 조사서에 기록돼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