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만식, 이승기-수지 주연 ‘배가본드’ 합류… 긴장감↑

입력 2018-06-07 11:30
배우 정만식. 바를정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정만식(44)이 드라마 ‘배가본드’에 합류했다.

7일 소속사 바를정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정만식은 ‘배가본드’에서 국정원 감찰실장 민재식 역을 맡았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 ‘싱글와이프2’을 통해 친밀한 매력으로 사랑받아 온 그가 강렬한 안방극장 복귀를 예고했다.

‘배가본드’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가족도 소속도 이름도 잃은 방랑자들이 벌이는 위험천만한 모험이 스펙터클하게 펼쳐진다.

정만식이 연기하는 국정원 감찰실장 민재식은 뛰어난 처세술에 정치적이고 출세 지향적인 성격의 소유자. 조직 내에서 가장 파워 있는 자리를 꿰찬 인물이다. 정만식의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극에 긴장감을 선사할 계획이다.

‘배가본드’는 ‘자이언트’ ‘샐러리맨 초한지’ ‘돈의 화신’ ‘낭만닥터 김사부’ 등을 연출한 유인식 PD와 ‘자이언트’ ‘샐러리맨 초한지’ ‘돈의 화신’ 의 장영철·정경순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이승기와 수지가 남녀 주인공을 맡았다. 지난 2일 첫 대본 리딩이 진행됐다.

2005년 영화 ‘잠복근무’로 데뷔한 정만식은 영화 ‘7번방의 선물’ ‘베테랑’ ‘내부자들’ ‘대호’ ‘아수라’ '보통사람' ‘군함도’ ‘대장 김창수’, 드라마 ‘최고의 사랑’ ‘더킹 투하츠‘ ’동네의 영웅‘ ’맨투맨’ ‘조작’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