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사전투표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추 대표는 6일 국립대전현충원에 들러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사전투표를 한다”며 “(사전투표) 첫날(8일)은 대통령이 하시고 다음 날은 당 대표가 릴레이로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선거운동 중반에 접어들면서 민주당에 파란 물결의 힘을 주는, 그런 밑바닥 분위기가 감지됐다”며 “마지막 남은 일주일은 사전투표 독려와 국민 한분한분의 표가 촛불로 세운 나라를 내 삶이 좋아지는 지방정부로 만드는 힘이 된다는것을 알리겠다”고 다짐했다.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는 8일부터 이틀간 실시된다. 신분증만 있으면 별도 신고 절차 없이 전국 3512개 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3년 4월 재보궐선거 당시 사전투표 제도가 처음 실시된 이래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사전투표를 할 예정이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사용 가능한 신분증은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관공서 및 공공기관 발행 사진 첨부 신분증 등이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나 ‘선거정보’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