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빌 페키르(리옹)의 리버풀행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3일 “페키르의 에이전트가 ‘리버풀과의 계약에는 관심이 있지만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페키르는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 앙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리옹의 주장으로 39경기에나와 21골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맹활약은 리버풀의 눈길을 끌었다. 페키르의 에이전트는 “리버풀과 지속적으로 협상하고 있으나 페키르와 리버풀 간의 대화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에이전트는 “리버풀과의 협상은 리옹과 협상이 끝났을 때만 가능하다”며 “아직 아무것도 끝난게 없다. 이적시장은 길고 다른 클럽들도 페키르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여유를 드러냈다. 이는 리옹의 입장과도 같다. 리옹의 회장 쟝 미셸 아우라스는 “페키르의 리버풀행에 대해 들은 바 없다”며 “리버풀 구단과 접촉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페키르 또한 가능성을 열어뒀다. 페키르는 텔레그래프 인터뷰에서 “리버풀 이적은 급한 것이 아니다. 다른 클럽의 제의도 고려 중”이라며 “난 리버풀행에 근접하지 않았다. 생각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재현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