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관광명소에서 패러글라이딩 하던 20대 한국 관광객 추락사

입력 2018-06-04 06:17 수정 2018-06-04 06:18
터키 언론 보도 캡처

터키 남서부 관광명소인 파묵칼레에서 20대 한국 관광객이 패러글라이딩을 하다 추락해 숨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3일 오후 3시30분쯤 데니즐리주 파묵칼레에서 터키인 숙련자와 함께 2인승 패러글라이딩에 나선 한국 관광객 서모(29)씨가 추락해 사망했다고 하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서씨는 패러글라이딩 숙려자인 S씨와 함께 착륙을 시도하던 중 역풍을 만났고 로프가 장비에 얽히면서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락 직후 두 사람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서씨는 이송 중 숨졌다. S씨는 현재 치료 중이다.

파묵칼레는 석회암이 빚어낸 특유의 백색 지형으로 관광객이 몰리는 명소로 한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현지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