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가죽 재킷 입고 인천공항 입국한 두테르테 대통령

입력 2018-06-03 09:04
국빈 방한 한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18.06.03.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3일 오전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이날 두테르테 대통령은 검정색 가죽재킷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국빈 방한 한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18.06.03.

3일 청와대는 문 대통령은 4일 두테르테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공식 만찬을 주최한다고 밝혔다. 두 정상간 회담은 이번이 두 번째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의장국인 필리핀을 찾았고 이때 두테르테 대통령과 첫 회담을 했다.

국빈 방한 한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18.06.03.

두 정상은 이번 회담을 통해 교역‧투자, 국방‧방산, 문화‧인정교루, 농업 등 각 분야에서의 양국간 실질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논의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두테르테 대통령에게 자신의 ‘신남방정책’에 관한 지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빈 방한 한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18.06.03.

국빈 방한 한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18.06.03.

신남방정책은 우리와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 수준을 현재 우리와 주변 4국(미‧중‧일‧러)간 수준으로 높인다는 정책이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문 대통령 취임 후 한국을 방문한 첫 아세안 국가 정상이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