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결제 수수료 없는 소상공인 QR결제 서비스 시동

입력 2018-06-01 14:56 수정 2018-06-01 15:40
카카오페이 QR결제를 이용하는 모습. 카카오 제공

카카오의 간편결제 전문업체 카카오페이는 지난 28일부터 소상공인을 상대로 수수료를 안 받는 결제 서비스 ‘카카오페이 QR결제’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서비스가 자리잡으면 소상공인들의 결제 수수료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페이 QR결제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현금 결제 서비스다. 물건을 사려는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사업자의 QR 코드를 스캔하면 현금이 지불된다.

고객과 사업자가 현금이나 카드, 별도 단말기를 준비하지 않아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거래를 할 수 있다. 서로 계좌이체를 하거나 잔돈을 거슬러 주는 데 시간을 들일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결제 기록은 카카오톡에 실시간 전송된다.


카카오페이 QR결제를 도입하고 싶은 소상공인은 카카오톡 ‘더보기→카카오페이’ 메뉴에서 신청하면 된다. 카카오페이는 신청자에겐 QR 코드가 포함된 안내 스티커와 브로셔 등이 담긴 ‘카카오페이 QR결제 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