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화 남편 논란에 “세상 관심 곧 사라져, 영원한 내 남자친구♥”

입력 2018-06-01 12:58
사진 = 김경화 SNS


방송인 김경화가 남편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표현했다.

김경화는 1일 오전 SNS에 남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디어 마이 베스트프렌드. 나의 마음 속 깊은 곳 까지 이해해 주는 내 좋은 친구. 매일 아침 커피 만들어 주는 개인 바리스타, 아이들의 백만점짜리 아빠”라고 적었다.

이어 “세상의 관심이 고맙기도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이 또한 몇 시간 뒤면 사라질 일들. 우리의 모습대로 살아가자. 오빤 내 영원한 남자친구니까”라고 덧붙였다.

김경화가 전날 MBN ‘카트쇼’에 출연해 결혼생활에 대해 언급하며 그의 남편에게 관심이 집중됐다. 김경화는 집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피부 관리법과 생활 운동법 등을 소개하면서 “남편이 자기 관리에 대해 저보다 10배는 엄격하다”면서 “집에서도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 노력한다”고 밝혔다.

MBN ‘카트쇼’

김경화는 “나름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진 잠옷을 샀었다. 그 잠옷을 입고 ‘오빠~’라고 부르며 갔다. 그런데 거짓말 안 하고 ‘왜 이래?’라고 하더라. 너무너무 슬펐다”고 털어놨다. 그는 “아이 낳고 여자로서 모든 걸 잃어버린 것 같은데 남편이 밀치더라. 너무 슬퍼서 펑펑 울었다. 그랬더니 오빠가 내게 와서 ‘미안하다’고 했는데, 치유가 안 되더라. 그때 대화로 못 풀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김경화는 “(남편은) 눈으로 보는 게 정말 중요한 사람인데, 네가 민얼굴에 편한 옷 입고 있는 것보다 섹시한 것을 입고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하더라”라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김경화는 2000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뽀뽀뽀’ ‘섹션TV 연예통신’ ‘와우 동물 천하’ 등을 진행했다. 2002년 결혼 후 슬하에 두 딸을 둔 김경화는 2015년 9월 퇴직, 현재는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약 중이다.

이현지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