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mc비만클리닉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손잡고 가정 위탁보호 아동 돕기 캠페인에 나선다.
365mc 비만클리닉은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본부에서 ‘가정 위탁보호 아동 지원 캠페인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보건복지부 아동복지정책과 유주헌 과장, 365mc대표원장협의회 김남철(사진 오른쪽) 회장,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365mc는 앞으로 가정위탁보호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실시하는 관련 사업들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동시에 ‘어린이 건강 캠페인'도 펼쳐 가정 위탁보호 아이들의 신체활동을 적극적으로 독려할 예정이다.
조기 교육과 영양과다 섭취 등으로 인해 비만 아동이 늘어감에 따라 어린이들의 운동량을 늘려야 하지만, 성인과 마찬가지로 아이들도 운동을 위한 동기부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봐서다.
365mc는 아이들이 운동을 즐거운 놀이로 인식하도록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매체를 개발하고, 아이들 스스로 운동량에 비례해 이루어지는 참여형 릴레이 기부를 경험하도록 돕는 방안을 연구 중이다.
기부는 추후 제작될 캠페인 홈페이지 등에 아이들이 하루 운동량을 기록하면 그 운동량 만큼 365mc측이 정한 비율대로 릴레이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형 릴레이 기부를 통해 아이들의 운동 동기가 강화되고, 어릴 때부터 운동과 기부의 즐거움을 아는 몸과 마음이 건강한 어린이로 성장케 하자는 의도다.
365mc 측은 이 캠페인을 통해 어린이들은 보다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운동과 기부 문화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65mc 대표원장협의회 김남철 회장은 “밝고 건강한 사회 구축을 위해 어린이들이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비만치료를 위해 뺀 만큼 나눔을 더한다는 마음으로 꾸준히 사회와 이웃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나갈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가정위탁보호제도는 부모의 질병, 가출, 학대, 장애 및 기타 사정으로 친가정에서 아동을 양육할 수 없는 경우, 일정 기간 위탁가정을 제공해 아동을 보호하고 양육하면서 친가정의 양육능력이 회복되면 친가정으로 복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아동복지제도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