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깜짝’ 데뷔한 기무라 타쿠야 15세 둘째 딸 [영상]

입력 2018-05-30 06:20
사진=유튜브 'ELLE Japan' 캡처

일본 유명 가수 겸 배우 기무라 타쿠야의 둘째 딸 기무라 미츠키(15)가 모델로 데뷔했다. 신인이지만 최근 발매된 패션 잡지 엘르 재팬 7월호 표지를 장식했다. 실명 대신 ‘코우키’라는 가명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미츠키의 엄마는 가수로 이름을 알려 영화에도 몇 차례 출연한 바 있는 쿠도 시즈카다.

기무라 타쿠야와 쿠도 시즈카의 자녀는 일본 매체에 전혀 소개된 적이 없다. 미츠키의 데뷔도 예고 없이 이뤄졌다. 이 때문에 일본에서도 미츠키의 화보가 크게 화제였다. 엘르 재팬 편집장은 “혜성처럼 나타난 미츠키는 매력과 재능이 넘친다”고 평가했다.

국내 팬 사이에서는 미츠키가 타쿠야와 매우 흡사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타쿠야의 트레이드마크인 짙은 눈썹과 쌍꺼풀을 미츠키가 쏙 빼닮았다. 둥그스름한 콧방울과 갸름한 얼굴형도 타쿠야를 연상시킨다. 네티즌은 미츠키 관련 기사에 “유전자의 힘이다” “여장한 기무라 타쿠야 같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앞줄 가운데가 기무라 타쿠야. 사진=뉴시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에 따르면 미츠키는 지난해 부모에게 “모델에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후 기무라 타쿠야 부부의 지인이 미츠키와 여러 잡지를 연결해줬다. 이 지인은 일본 광고 사진계 거장인 쿠리가미 카즈미다. 카즈미는 이번 미츠키의 데뷔 화보도 촬영했다.

미츠키는 2003년 출생했다. 도쿄의 국제학교에 재학 중이다. 키는 170㎝고 일본어 외에 영어, 불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악적 재능도 뛰어나다고 한다. 어머니인 시즈카와 가수 나카시마 미카의 앨범 작업에 참여한 경력이 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