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인도서 대관람차 추락, “볼트 느슨 경고에도 만취 관리자는 무시”…10세 여아 등 7명 사상

입력 2018-05-29 17:00

인도의 한 놀이공원에서 관람차((觀覽車)가 추락하면서 10세 여자 아이가 숨지고 6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도 NDTV 등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안드라 프라데시주의 한 박람회장에서 대관람차의 한 칸이 떨어져 내렸다. 튼튼하게 조여 있어야할 볼트가 풀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타고 있던 7명이 함께 추락했다. 현장에서 10세 여아가 숨졌고, 부상자 6명 중 3명은 어린이였다. 부상자 대부분은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관람객들은 관람차 관리자에게 “볼트가 느슨해 흔들거린다”고 조치를 취할 것으로 요구했지만 술해 취해 있던 관리자는 이를 무시했다고 NDTV는 보도했다. 현재 해당 관리자는 경찰에 넘겨졌고,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맹경환 기자 khmae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