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교정 위한 라섹수술, ‘아이클라섹’ 통해 빠른 일상 복귀 가능해

입력 2018-05-29 17:10

최근 명절 연휴나 휴가를 따로 내는 것이 아닌 주말을 이용해 시력교정술을 계획하는 직장인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는 수술 후 회복기간이 오래 걸렸던 기존 시력교정술의 한계점을 개선한 아이클라섹 2.0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아이클라섹 2.0은 미세한 눈의 떨림까지 인식하는 무접촉 올레이저 시술로, 각막 손상 면적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라섹이 각막 상피를 제거하고 실질층을 교정하는 순으로 진행했다면, 아이클라섹 2.0은 이 두 단계를 한 번에 진행한다. 따라서 시력 교정에 필요한 상피만 정확히 제거하기 때문에 수술 후 회복이 빨라 48시간만에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

또한, 사람마다 각막 형태와 근시, 원시, 난시, 노안 등의 굴절 이상이 다르다는 점에 착안해 개인별 각막지형도에 따른 맞춤 수술을 실시한다. 1마이크로 미터(㎛) 단위의 정밀 교정을 통해 눈부심과 야간 빛번짐 등의 부작용 가능성도 줄였다.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김정섭 원장은 “아이클라섹은 상처 치유와 회복, 염증 예방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양막을 사용해서 기존 라섹 수술의 단점이었던 통증을 최소화한 가운데 회복속도를 향상시킨 최신 수술법”이라며 “하지만 최신 기술이라고 무조건 선호할 것이 아니라 철저한 사전검사를 통해 개인의 안구상태에 맞는 수술법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어떤 시력교정술이든 결과가 좋더라도 철저한 사후관리가 동반돼야 부작용을 줄이고 교정시력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며 “특히 라섹 수술 후에는 망막과 수정체 주변의 혈관을 보호하기 위해 비타민C, 아스타잔틴, 루테인 성분이 들어있는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는 라섹, 라식 등 시력교정술의 안전성에 대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라섹 수술은 수술 후 각막의 생체조직적 변화가 없는 안전한 수술이라는 점을 논문을 통해 입증했으며, 수술 후 6개월~1년 동안 선글라스, 양산 등으로 자외선 차단을 한다면 오랜 기간 시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