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비뉴, 715억원에 리버풀 이적… 월드컵 시즌 첫 ‘빅딜’

입력 2018-05-29 09:27
리버풀 홈페이지 화면촬영

브라질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파비뉴(24)가 프랑스 AS모나코에서 잉글랜드 리버풀로 이적했다.

리버풀은 29일 홈페이지 첫 화면에 “파비뉴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파비뉴가 리버풀을 상징하는 붉은색 유니폼을 입는 과정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파비뉴는 결의에 찬 표정으로 카메라 앞에서 리버풀 팬들에게 인사했다.

리버풀은 파비뉴의 계약 조건을 공개하지 않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주관 방송사인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리버풀이 모나코에 이적료 5000만 파운드(715억원)를 지불했다”고 보도했다. 월드컵 시즌의 여름 이적 시장에서 처음으로 성사된 ‘빅딜’로 볼 수 있다.

파비뉴는 모나코와 브라질 축구대표팀 수비의 핵으로 평가됐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면서 풀백까지 소화할 수 있다. 리버풀의 뒷문을 단단하게 걸어 잠그고 공격까지 지원할 자원으로 위르겐 클롭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