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와 박보검이 드라마 ‘남자친구’ 남녀 주인공 물망에 올랐다.
두 사람은 각각 2016년 KBS 2TV ‘태양의 후예’와 ‘구르미 그린 달빛’ 이후 2년 만의 복귀작이다. 송혜교는 지난해 10월 송중기와 결혼했고 이후 연예계 복귀 작품을 계속 검토 중이었다.
송혜교는 극중 국회의원의 딸에서 서울시장의 딸, 당 대표의 딸이 되는 차수현 역, 박보검은 평범한 취업준비생 김진혁 역할을 제안받았다.
‘남자친구’는 다 가진 것처럼 보이는 여자와 아무것도 가진 게 없는 평범한 남자가 만나 부와 명예를 버리고 평범한 일상에 어려움을 겪는 이야기다.
드라마 관계자는 “이번주 내 연출자가 결정된다. 캐스팅이 정리되면 곧바로 대본리딩을 갖고 촬영을 시작한다. 연출에 따라 편성은 지상파 혹은 케이블채널로 가게 된다. 방송은 올 하반기다”라고 설명했다.
이현지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