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코리아, 기브앤레이스 달리기 대회…1만여명 참가

입력 2018-05-27 14:43 수정 2018-05-27 15:03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27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 공원에서 1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3회 ‘기브앤레이스(GIVE’ N RACE)’ 기부 달리기 대회를 개최했다.

메르세데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이 함께 개최한 ‘기브앤레이스’는 경제적·신체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놓인 아동과 청소년들을 돕기 위한 기부 달리기 행사다. 이날 참가자 1만명은 5㎞, 10㎞의 달리기 구간 또는 3㎞ 걷기 구간을 완주하고 참가비와 현장 기부금 전액을 기부했다.

이번 대회는 선착순으로 진행된 사전 신청이 나흘 만에 조기 마감됐다. 메르세데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모금된 참가비를 포함한 기부금 5억원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한국소아암재단, 한국뇌전증협회에 전달했다. 해당 기금은 소외계층 중증질환 아동의 수술과 치료에 쓰일 예정이다.

지난해 처음 열린 ‘기브앤레이스’는 3차례의 대회를 통해 누적 참가자 2만 2000명, 총 기부액 12억 원을 기록하게 됐다.

메르세데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의장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아동과 청소년들이 치료를 받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아름다운 나눔에 동참해주신 참가자들께 감사드린다”며 “메르세데스 벤츠는 앞으로도 책임 있는 기업 시민이자 업계 리더로서 진정성을 갖고 실질적이면서도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