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오전까지 미세먼지 농도 높아요” 전국 초여름 날씨

입력 2018-05-27 04:58

[오늘 날씨] 5월27일 휴일인 오늘도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오존 농도와 자외선 지수가 높아 외출할 때 자외선 차단제를 꼭 챙겨야 합니다. 또 연일 말썽을 부렸던 미세먼지도 오전까지 계속되겠습니다. 밤에는 제주도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1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습니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지만, 제주도는 오후부터 차차 흐려져 밤부터 비가 오겠습니다.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에는 밤 한때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5~20㎜입니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17.9도, 강원도 춘천이 17.1도, 인천이 15.3도, 수원이 15도, 청주 18.3도, 대전 18.1도, 대구 16.3도, 부산 16.4도, 제주 17.1도입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26도, 인천이 22도, 수원이 25도, 대전이 26도, 대구가 28도, 부산이 24도, 제주가 24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또 아침까지 동해안과 일부 내륙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밤부터 당분간 해안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연일 말썽을 부렸던 미세먼지 농도는 다소 낮아졌습니다. 전 권역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됐지만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 전북, 영남권은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오존 농도와 자외선 지수는 높습니다.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 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오전까지 제주도 남쪽먼바다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높게 일겠고 전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습니다.

월요일인 내일은 가끔 구름이 많겠지만 제주도는 낮까지 비가 온 뒤 차차 개겠습니다. 남해안에도 낮 동안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화요일인 모레엔 전국에 가끔 구름만 많겠습니다.

◆주의사항◆
외출시 : 마스크와 자외선 차단제 챙기세요.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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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