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가 대중화 되어감에 따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치아 상실을 수복하는 방법으로 임플란트를 찾는 경우가 늘고 있다. 그에 따라 임플란트를 시술하는 치과도 많아지고, 임플란트에 대한 광고도 늘어나고 있다. 그 중에 가끔 환자 개인에게 맞춘 맞춤형 지대주를 사용한다고 설명하는 치과들이 있다. 맞춤형 지대주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임플란트는 크게, 뼈에 식립하는 임플란트 기둥 부분, 직접 씹는 역할에 관여하는 보철물 부분, 그리고 기둥과 보철물을 이어주는 지대주, 이렇게 세 가지로 분류 할 수 있다. 맞춤형 지대주란, 이 세 가지 부분 중에서 지대주 부분을 일정한 크기로 찍어져 나오는 기성품이 아닌 환자의 구강에 맞춘 맞춤형 지대주로 사용 한다는 뜻이다.
맞춤형 지대주의 경우, 개개인의 구강 환경이 모두 다르다 보니 거기에 맞춰 제작하기 위해선 따로 본도 떠야하고, 주문제작도 해야 하는 등 치과 입장에서는 손이 많이 가는 번거로운 작업이다. 대신 그런 번거로운 과정을 겪어야 되는 대신에, 보철물을 붙인 뒤 남은 접착제를 깔끔하게 제거 할 수 있어 잇몸이 부을 가능성도 적고, 잇몸 라인과 보철물과 지대주의 라인이 잘 맞아 음식물 잔사의 처리도 쉬운, 환자의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장점이 많은 방법이다.
부산 서면치과 스마트e치과의 박태영 대표원장은 “임플란트의 경우 다른 치과 진료에 비해 한 번 시술 시 수명 기댓값이 높은 치료이기 때문에, 제대로 찾아보고 시술하지 않는다면 실망 할 가능성이 높다. 치과 입장에서 손이 많이 가고 귀찮더라도, 환자의 입장에서 생각해서 환자에게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치료하고, 한 번 한 치료는 10년 이상 꾸준히 책임 관리 해 주는 치과로 찾아보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치과가 넘쳐나는 요즘, 찾아 볼 것도 따져 볼 것도 많아 힘들겠지만, 한 번 시술해서 오래도록 사용해야 하는 임플란트인 만큼 처음 시작 할 때 임상경력이 많은 원장이 제대로 시술 해주고, 자신에게 꼭 맞는 방법으로 해 주면서 오랜 시간 꾸준히 보증 및 관리 해 주는 치과를 찾아보는 것이 좋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