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D-20, “반드시 투표하겠다” 모든 연령층 증가… 30대 최고

입력 2018-05-24 14:18
6.13 지방선거 후보 등록이 시작된 24일 울산시 중구 울산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자 등록이 진행되고 있다. 뉴시스

6·13 지방선거가 2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모든 연령대에서 지난 지방선거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4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유권자 10명 중 7명 이상(77.6%)은 이번 선거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10명중 7명 이상(70.9%)은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연령대는 30대에서 가장 크게 증가했다. 30대는 지난 지방선거보다 30.5% 증가한 75.7%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했고 19~29세는 적극 투표 의향이 54.3%로 모든 연령대 중 가장 낮았다. 40대는 71.0%, 50대 72.7%, 60대 75.6%, 70세 이상은 80.0%가 투표 참여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투표참여 의향이 있다는 유권자 중 ‘사전투표일에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30.3%였다. 지난 제6회 지방선거(16.4%), 제19대 대선(17.1%) 당시 조사결과 보다 높게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후보자 선택 시 필요한 정보는 주로 ‘포털, 홈페이지 등 인터넷’(38.3%)과 ‘TV’(29.5%)를 통해 얻는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중앙선관위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9세 이상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6~17일 양일간 전화면접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7.0%로 세부내역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