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뼈이식, 튼튼한 잇몸뼈를 위한 길잡이

입력 2018-05-23 16:45
사진 제공 – 에스플란트 치과병원


노화로 인해 손실된 자연치아의 기능을 효과적으로 개선하고 돕는 대표적인 수술로 최근 인공치아를 식립하는 방법인 임플란트 수술이 많이 이용된다. 자연치아를 대신해 식립하여 치아의 기능을 메꿔주는 임플란트 수술은 치아가 없거나 발치를 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수술법이다.

예전에는 틀니 혹은 브릿지로 해결을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는 불편함은 물론 양옆 치아까지 영향을 주어 부담이 될 수 있었다. 하지만, 임플란트는 치아가 빠진 양 옆의 치아가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움직이면서 전체 치아의 배열이 무너지는 것을 막아주는 것으로 사고 혹은 노화로 인한 사람들에겐 좋은 치료방법으로 꼽히고 있다.

임플란트는 치과 시술 중에서도 매우 복잡하고 어려운 시술에 속하는 수술법이기 때문에 시술 경험이 풍부하고 숙련된 노하우를 지닌 의료진이 있는 치과를 선택하는 것이 좋고, 체계적인 정밀검진이 가능한 3D CT 등을 보유한 치과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만일 치주염이나 사고 등으로 인해 잇몸뼈가 손상되고 부실해진 경우라면 임플란트뼈이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임플란트뼈이식이란 임플란트를 식립 하기 전에 뼈 이식술을 통해 잇몸 뼈를 보강하여 잇몸을 튼튼하게 만든 상태를 거친 뒤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방식이다.

보통 이식재는 자가골, 동종골, 이종골, 합성골 등 크게 4가지로 구분되며, 손상된 잇몸뼈가 충분히 재건되는 시간은 3~6개월 정도의 경과시간을 둔다. 임플란트를 위해서 하는 시술이지만 그 자체로도 잇몸이 튼튼해지고 기능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러한 임플란트뼈이식의 경우도 고난도의 수술법에 해당하므로 요즘은 임플란트뼈이식의 부작용을 최소화 하기 위해 연구된 아나토마지 가이드를 이용한 임플란트 수술방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 아나토마지 가이드는 3차원의 CT로 잇몸 뼈의 상태와 턱 주위의 신경관까지 미리 확인하여 모의수술을 진행 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꼼꼼하게 진행이 가능한 편이다.

이에 에스플란트 치과병원 대한치과보철학회 인정의 이정택 원장은 “많은 사람들이 잇몸뼈가 없는 경우엔 임플란트 시술이 불가하다 생각하는데, 임플란트 뼈이식을 진행한다면 실로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고난도의 뼈이식은 물론 정확한 위치에 임플란트를 식립해야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기에 풍부한 노하우를 가진 인정의에게 시술을 받는 것이 좋을 것”이라 조언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