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심각한 부상으로 러시아 월드컵 대표팀에서 빠지게 된 강원FC 소속 이근호 선수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22일 경기도 하남시 서울양양고속도로 춘천 방향 미사IC 인근에서 A씨(62)가 몰던 승합차가 갑자기 차선을 변경하다가 이근호 선수 부인이 운전하던 벤츠 SUV 차량과 접촉사고를 냈다.
당시 벤츠 조수석에는 이근호 선수가 타고 있었다. 이 사고 크게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은 출동한 경찰에 “보험으로 사고 처리를 하겠다”고 했고, 경찰은 이 사고를 입건하지 않았다.
이근호는 지난 19일 경남과의 2018시즌 K리그1 14라운드 원정경기(1-0승)에 선발로 기용됐으나 후반 7분 무릎을 다쳤다. 이후 정밀검사에서 ‘우측 무릎 내측부 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대한축구협회는 “6주 동안 안정을 취하면서 치료를 받아야 해 2018 러시아월드컵 소집 명단에서 제외한다”고 공지했다.
박재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