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도 놀란 유뷰버 도티의 수입…대체 얼마 벌길래?

입력 2018-05-22 14:17
사진 =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초통령’ 도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도티는 유튜브 팔로워 223만명, 누적조회수 19억뷰를 자랑하는 크리에이터다.

22일 오전 방송된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도티가 출연했다. 박명수는 이날 “한번은 무한도전에서 초등학생을 인터뷰했는데 ‘유재석은 몰라도 도티는 알아요’라고 하더라”라며 도티를 소개했다. 그러자 도티는 “불과 1년 전만해도 얼굴 나오는 콘텐츠를 많이 하지 않아 알아보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는데 최근에 일상 담은 콘텐츠를 올리면서 알아보는 분이 많이 생긴 듯하다”고 밝혔다.

박명수가 “성인들은 모르죠”라고 묻자 도티는 “온도차가 극심하다. 제 생활 영역 안에서는 알아보시는 분들이 거의 없다. 편하다”고 답했다. 이에 박명수는 “저처럼 국민의 스타는 아닌 듯하다. 지위고하를 불문하고 굉장히 절 좋아한다”며 “도티야 열심히 해라. 그래야 나처럼 되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도티는 이날 자신의 수입구조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도티는 “일단 제일 중요한 수입원으로 ‘5초 후 광고 건너뛰기’가 있다. 광고를 건너뛰지 않고 일정시간 이상 시청하면 그 광고 수익을 지급을 받는다”며 “광고 수익이 그날그날 단가가 다르기는 하다. 경매 형식으로 진행된다. 광고 단가가 비싼 시기에는 제가 수익이 더 많아지고 떨어지면 거기 맞춰서 저도 좀 떨어진다”고 했다.

이어 “그 외에는 제 채널이 규모도 크고 많은 분들이 찾아 주시다보니 아예 광고주 분들과 혐의해 광고형 콘텐츠를 제작하기도 한다. 전 캐릭터 상품을 많이 출시해서 그런 쪽으로 수입이 발생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19억 뷰면 거기엔 수입이 없냐’는 질문에는 “그게 기본 수입이다. 19억 뷰를 정해서 주는 건 아니고 조회수 1당 얼마씩이다”고 답했다.

이에 박명수는 “19억뷰면 1원만 줘도 19억이냐. 그렇게 따지는 거냐. 이론만 치면”이라며 놀란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도티는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그럴 수도 있는데 그것보다는 훨씬 많다. 조회수당 1원은 아닌 것 같다”며 “그건 지금까지의 총 누적”이라고 말했다.

전형주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