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성 후보, 송파을 출사표 “탄천·한강변 정비로 주거환경 개선”

입력 2018-05-21 14:16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송파을 후보가 21일 지역 공약을 발표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최 후보는 우선 탄천과 한강변 정비를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도시를 남북으로 가르는 탄천의 강변은 주차장과 면허시험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회색빛 콘크리트가 뒤덮고 있다”며 “탄천 동로(제방도로)를 전면 지하화하고 탄천을 자연 친화형 수변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또 잠실 종합운동장 부지에 문화예술 공간을 조성하겠다는 공약도 발표했다. 최 후보는 “잠실 종합운동장에 ‘명장 Art-Zone’을 조성해 국제교류복합지구를 찾는 내방객들에게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인접 지역의 ‘신천 맛골~새마을 시장~롯데 월드~석촌 호수~백제 고분’으로 이어지는 배후 관광지와 연계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이를 통해 주변 지역 시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요구를 충족함으로써 국제교류복합지구 사업에 대한 시민 지지를 극대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 계획에 대해서는 “지붕을 완전히 덮고 옥상을 도시농업 체험시설, 문화공간, 휴식공간 등 농수산테마파크로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최 후보는 “가락시장은 늦은 밤부터 새벽까지 밝은 조명, 차량 이동에 따른 소음, 매연 등이 상시적으로 발생한다”며 “주변 주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서라도 지붕을 덮어 가락시장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